오고 감을 일상이라 하면...




여유가 눈앞에 있다.

가지런히 놓인 길이 있고,

나란히 세워긴 가로수가 있으며,

변치 않듯 서있는 건물, 구조물까지.


그 속에서 우리가 움직인다.

그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.

혹은 돌아가고.

혹은 멀리 떠나며,

혹은 다시 없을 기약을 남기며

다시금 숨어든다.

다시금 나아가기도.


일상과 편견.

마주보면 그럴 듯 하지만.

항상 그럴 듯 하진 않았다.


같은 듯한 하루.

그러나 매순간 새로운 하루를.


우린 구가한다.

우린 추구한다.

우린 요구하는 바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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